사진제공 : 팀에이컴퍼니
사진제공 : 팀에이컴퍼니

[내외경제TV] 여원현 기자=팀에이컴퍼니(대표 박시우)가 협찬한 영화 ‘동백’이 13일 오후 4시30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1관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시사회에는 감독 및 출연진과 함께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동백’은 신준영 감독의 작품으로 박근형, 정선일, 신복숙, 김보미, 양준, 주아름, 백승익 등이 열연했다.

영화 ‘동백’은 실제 1948년 10월에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의 아픔을 안은 채 식당을 운영중인 노인 ‘순철’(박근형 역)이 어느 날 뜻밖의 소님을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73년 전 동백식당에서 일어난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게 된 주인공 ‘순철’은, 박근형 특유의 카리스마와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거기에, 영화 '파수꾼'과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서준영이 ‘순철’의 손자 ‘귀태’로 출연하여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백'에서 다룬 여순 사건은 수만 명의 민간인과 군경이 학살됐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원인 규명과 특별법 하나 제정되지 못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다. 이 영화는 당시 피로 물들었던 희생자들의 넋을, 붉게 피고 지는 '동백'으로 상징했다. 또한 배경이 되는 여수와 순천의 풍광을 생생하게 담았다.

협찬사인 팀에이컴퍼니는 블록체인 컨설팅, 블록체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블록체인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해오름이앤티 대표이사이자 배우 신준영 감독은 "'동백'으로 우리 역사에 아픈 모습으로 남아있는 여순 사건이 재조명돼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다. 많은 국민이 여순사건에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덧붙였다.

‘여순 사건’의 이야기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스크린 최초로 담은 영화 <동백>은 오는 10월 21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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