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채널은 경쟁력 있는 국내의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도록 국내에 이어 해외에까지 유통채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12월 시작된 ㈜온채널(이하 온채널)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입점 고객과, 입점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집단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상생하는 플랫폼이다. 온채널은 상품 입점 업체와 판매업체를 중계하는 ‘B2B 중계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온채널의 이현만 대표는 과거 한 번의 사업 실패로 무엇보다 고객의 기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네이버 카페‘유통과학연구회’를 시작했다. 유통과학연구회 커뮤니티는 제조사, 유통사, 판매자까지 약 13만 명의 회원이 교류하는 공간으로, 이 회원이 온채널로 유입되면서 고객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현만 대표는 “현재 하루 평균 100개의 제조사가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를 찾고자 유통과학연구회에 방문하고 있다”며, “온채널은 이러한 제품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류를 시스템화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상품이 필요하다. 판매자는 온채널에 있는 상품데이터를 쇼핑몰에 업로드하여 판매할 수 있다. 그렇게 최종 소비자인 고객이 보고 제품을 구매하면 제조사가 배송하는 위탁판매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판매자는 다양한 상품을 재고와 사입 비용 없이 소싱하여 무재고, 무점포, 무자본 창업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더불어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한 이 플랫폼의 시스템과 판매자의 역량으로 매출을 높일 수 있다. 즉, 온채널은 입점사와 판매사가 상생해가는 플랫폼이라 말할 수 있다.

온채널은 이러한 유통시스템이 적절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제조사를 발굴하고 있으며, 유능한 전문 판매사들 또한 확보하고 있다. 중계플랫폼만으로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들에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오픈마켓, 종합몰, 할인점, 전문몰, 폐쇄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직접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통경로를 확대해가고 있다. 제조사의 공격적인 매출향상과 판매자의 수익창출이 온채널의 운영 모토이기 때문이다.

이현만 대표는 온채널의 특별함은 ‘가격준수 B2B관’에 있다고 말한다. 가격준수 B2B관은 중소기업 신제품의 가격과 가치를 지켜주는 가격통제 시스템이다. 온라인에서의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제품의 가격을 떨어뜨리지 않고 온라인 마케팅까지 진행할 수 있어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시스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중소 제조사는 일정 수준 이상 가격이 하락하면 기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는데다, 가격이 준수되어야 제품의 가치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온채널은 ‘소상공인 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판매자가 치열한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오픈마켓 창업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은 이론 및 실전 수업을 통해 자신의 상품이 다양한 유통경로로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 평생교육원은 스마트스토어 전문교육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어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아울러 온채널은 스마트스토어 교육 외에 유통 전문가 육성을 위한 ‘유통전문가과정’도 운영 중에 있다. 본 교육은 온채널 이현만 대표가 직접 진행하고 있다. 입문과정을 진행한 이들 중에서 유통마케팅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유통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알아가는 실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온채널 이현만 대표는“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1인 온라인쇼핑몰 창업이 대세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뿐 아니라 부가수입을 원하는 N잡러들에게도 쇼핑몰 창업이 인기다. 과거에는 젊은 층의 판매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50~60대까지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채널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의 생태계와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00% 자체개발한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꾀하고 있다. 전 직원 모두 기획력은 물론, 유통시장의 흐름을 프로그램화할 수 있는 뛰어난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채널은 이러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유통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중소기업과 판매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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