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가수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이 첫 만남을 떠올렸다.

 

24일 재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부부는 식사 도중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지혜는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다. 저는 너무 결혼을 하고 싶어서 배우자 기도를 많이 했다. 근데 소개팅 전 사진을 보는 순간 ‘주님 더 내려놔야 합니까?’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어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발랄했다. 그래서 또 한번 ‘주님 더 내려놔야 합니까’ 싶었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근데 조건들이 중요하지 않더라. 구남친들은 ‘알고 나서 결혼하자’ 그랬다. 그건 개소리다. 사랑은 타이밍 같다. 서로의 타이밍이 맞았던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남편 문재완은 “나는 소개팅 받고 안 만난다고 했다. 아무래도 부담스럽지 않나. 연예인의 삶과 내 삶이 공통점이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사람은 만나보면 달라질 수 있으니까 한 번 더 나가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말도 통하고 매력적이었다. 그 안에 착함이 있었다. 밖의 센 이미지와 달리 사람을 대하는 게 따뜻했다. 이 친구랑 결혼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를 듣고 있던 이지혜는 갑작스럽게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연애 시절 샵의 해체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너무 열심히 살았는데 안 풀렸다.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만나면서도 안 했다. 사방이 다 벽이었다. 내 인생 목표가 다시 일어서기였다. 샵 해체 후 홀로서기가 너무 힘들었다. 계약 기간이 안 남았는데 나가라고 했다. 버림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와 3살 연상 문재완은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남편 문재완 직업은 세무사로 세무 법인 CEO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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