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에서 패스트 패션과 친환경 의류를 주제로 한 전시회 ‘공생 전: 또 다른 선택지’가 열렸다.

3일동안 개최된 전시회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덟 명의 청년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 공생’(이하 공생)에 의해 기획 및 진행되었으며, 유수의 친환경 업체들(리프 크리에이션, 몽세누, 플리츠마마 등)이 제품 협찬으로 이들의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공생은 전시회를 통해 패스트 패션의 이면과 생태계의 실태 고발하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모든 전시 구성은 팀원들이 준비한 사진, 영상 등의 시청각 자료와 직접 제작한 조형물 작품, 친환경 업체들의 제품 소개로 이루어졌다.

공생은 사전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목표 금액(100만 원)의 세 배가 넘는 376만 원의 후원금을 모은 바가 있다.

전시 후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모든 소비에 있어 환경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하는 서명서’에 100여 명의 인원이 서명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다.

공생은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번 전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보다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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