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Gettyimagesbank

타미플루 부작용 공포에 독감 타미플루 안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이들이 많다. 타미플루는 2009년 이른바 '신종 플루'라고 불렸던 인플루엔자 A형(H1N1)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널리 쓰이고 있는 의약품이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타미플루를 복용한 여중생이 추락,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고인이 타미플루 복용 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며 타미플루 부작용을 의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9년경에는 한 중학생이 타미플루를 복약한 후 "가슴이 뛰고 환청이 들린다"라고 호소하다가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다쳤고, 2016년경에는 11세 초등학생이 타미플루를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21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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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타미플루 부작용은 90% 이상이 20대 이하에게서 나타났다. 이에 19세 미만 유아 독감 증상으로 타미플루를 복약한다면 환각 증상 등 타미플루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2~3일은 지켜보고, 이상 증세가 보이면 타미플루 복용을 중단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10세 미만 유아도 38℃ 이상 고열과 함께 뇌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더 유심히 살펴야 한다. 어린이 독감 증상으로 복약해 흔히 나타나는 타미플루 부작용은 구토나 오심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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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형 독감약 타미플루 부작용 우려로 아이가 독감인데 타미플루 안 먹으면 폐렴 초기증상이나 기타 합병증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년층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는 더 위험할 수 있어 성인 A형 독감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면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먹어야 한다. 이에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진료를 피하기보다는 의사, 약사 등과 상의하고, 만약 약이나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구토 증상이 심할 때는 타미플루 주사 처방을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유아 A형 독감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처방받은 독감 타미플루는 중단하지 않고 처방받은 타미플루 복용법대로 5일 치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독감 타미플루 중단 시 A형 독감 초기증상이 재발할 수도 있고 오히려 타미플루 내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미플루 복용법은 몸무게에 따라 약의 용량이 달라져 진료 시 의사에게 자신의 정확한 몸무게를 얘기해야 한다. 타미플루 복용 시간은 1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5일간, 총 10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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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A형 독감 초기증상은 감기몸살증상 달리 1~5일간의 독감 잠복기 이후 갑자기 더 심하게 나타난다. 유아 A형 독감 증상은 38℃ 이상 고열과 근육통, 쇠약감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감기 독감 차이가 있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는 접종 2주 후부터 항체가 생겨 한 달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6개월이 유지돼 지난해 11월까지는 맞았어야 한다. 아직 독감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독감 주사는 3가와 4가로 나뉜다. 독감 걸리는 이유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때문인데,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독감 예방접종 3가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종을 예방하고, 독감 예방접종 4가는 A형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2종을 예방한다는 점에서 독감 3가 4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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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독감 전염 기간은 잠복기부터 시작돼 발열 시작일로부터 5일, 해열 후 2일이 지날 때까지 A형 독감 격리 기간을 가져야 한다. 또 A형 독감 초기증상이 생겼다면 병원을 방문해 독감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독감 검사방법은 얇고 긴 말랑한 면봉을 콧속에 넣어 항원을 채취해 검사한다. 독감 검사 결과가 확진일 때는 독감 검사비용을 실비로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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