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광으로부터 현재와 꿈을 밝히는 환상의 새로움 -?

[서울=내외경제TV] 김태곤 기자 = 청담동 갤러리위에서는 빛을 통해 열리는 세계를 만나는 개인전이 열린다. 별작가로 알려진 성희승 작가의 개인전이 그것이다. 홍익대학교와 뉴욕대학교 석사, 골드스미스 런던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성희승 작가는, '빛'을 주제로 세상을 치유하고자 하는 작품 활동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청담동 갤러리위(대표 엄승희) 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 into LIGHT : 빛으로' 라는 이름으로 빛나는 섬광이 주는 다양한 세계관과 사색의 깊이를 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조우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멀리 있는 동경의 세계와 그리움의 정서를 담은 마음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이다. 청담동 갤러리 위의 전시 공간 1,2층 전관을 모두 활용한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만나는 현실과 상상의 빛을 이어 새로운 환상의 공간으로 창조해 냈다. 회화와 더불어 도자기 와인 잔과 판 접시 등의 시도들을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빛으로 , into Light' 와 더불어 동시 출간한 에세이 <성희승, 별을 그리다>로 이어지는 별과 빛 그리고 현실 세계의 표상적 모티브! 회화적으로 묘사한 작가의 작품을 그리고 다시 쓰는 작가만의 독특한 스펙트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일 오브제의 새로운 구성을 통해 메타포의 확산과 다채로운 이미지의 환상성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그리는 빛의 세계는 회화적 요소에 기초한 반구성 작품으로부터 감성의 새로움을 전달하고 공유를 이끌어 내는 새로운 구상작품으로 확산된다. 이러한 전시 구성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얻은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가지고 자연속의 인간이 창출해 내는 치유와 공존의 세계적 확산과 새로움을 표현한다.

성희승 작가가 그려내는 빛의 세계는 선과 점이 만나 새로운 공간을 형성한다. 특히, 빛의 색채인 백색으로부터의 출발은 새로운 세계와의 접점마다 또 다른 색채로 새로운 세계를 꾸려낸다. 흑과 백이 만난 세계의 어둠에서 출발한 그녀만의 창조적 사유는 화이트, 옐로, 핑크, 블루, 그린 등이 나타내는 색채성을 통해 독자적이고 이색적인 환상의 이미지로 펼쳐진다.

성희승 작가는 사람의 상처, 파괴된 것에서 존재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발산한다. 다양한 에너지와 내면에 숨어 나타나지 않는 많은 것들을 '빛'을 통해 비추고 끌어낸다. 누구나 표현하고자 하는 내면의 세계를 향해 성희승 작가만의 '빛'으로 비추고 선, 점, 공간으로 생명을 펼쳐낸다.

존재에 대한 부존재의 꿈을 향해 손을 내밀고 '섬광'처럼 빛나는 '광채'를 찾아내는 작가만의 힘. 다른 이들이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생명을 빛을 통해 밝혀낸다.

갤러리위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향하는 빛의 감성이 아우르는 다양한 모습을 소통과 치유의 감성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며, "희승 작가가 그려냈던 빛이 주는 새로운 생명과 실재하는 환상의 세계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위의 이번 성희승 초대개인전 오프닝 리셉션에서는 동시출간 에세이 <성희승, 별을 그리다>의 출판기념회와 이순림 무용가의 '춘앵전' 축하공연도 함께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작가가 전하는 세계에 대해 재해석한 또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순림 무용가는 성남ABN아름방송 한국무용단 예술감독이자,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39호 처용무와 제92호 태평무의 이수자로 알려져 있다.

'그려진 세계, 쓰는 그림'을 함께 공유함으로서 별을 노래한 새로운 만남을 이룰 수 있다. 이는 작품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향한 새로운 행로의 전개를 열어갈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소장 자료, 아트상품, 이벤트 등 전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갤러리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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