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의 제철은 8월부터 11월까지다(사진=ⓒGetty Images Bank)

쌉싸름함 속의 달콤함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생강은 겨울철에 유독 더 찾게 되는 작물이다. 생강은 생강가루를 만들거나 생강즙, 생강청, 말린생강, 그리고 생강진액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식생활과 관련이 적지 않다. 생강의 제철은 8월에서 11월이지만, 겨울철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냉장고에 넣어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으니 생강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고 봐도 무관하다. 
생강은 새앙, 새양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생강은 충남이나 전북 등의 지역에서 자라난다. 생강은 우리나라의 고려 시대에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대의 문헌인 <항약구급방>에서는 생강을 약용으로 사용하였다는 기록도 밝혀져 있다. 한방에서는 말린생강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며, 이는 감기로 인해 발생되는 발열이나 머리아픔 증상, 구토, 가래, 오한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음식을 잘 못 먹어 발생하는 복통, 설사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말린 생강뿌리는 소화를 잘 되게 하며,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며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생강은 식용, 향신료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쌉쌀함과 달콤한 맛을 가미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이것이 바로 최근 생강을 이용한 '진저쿠키'가 젊은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이유다.  

▲생강은 종자를 구입해 키울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생강 작물의 특징 

생강가루, 생강청이나 생강즙을 만들기 위해서는 튼튼한 생강을 재배할 필요가 있다. 생강을 심기 위해서는 봄철에 종자를 구할 수 있으며, 구한 종자는 양지바르고 수분이 적절한 곳에 심는 것이 좋다. 또한 생강은 9월에서 10월정도에 수확할 수 있으나, 환절기로 인해 뿌리와 잎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생강가루나 생강청으로 생강차를 만들 수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생강차 만드는 법

겨울철 생각나는 따끈따끈한 생강으로 만든 차. 최근 생강차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 출시되어 원할 때마다 생강차를 마셔볼수 있다. 생강차는 감기에 좋은 차의 종류이기에 더욱 이 시기에 음용하기 좋다.  
생강 만드는 법을 위해 생강가루를 사용하거나 생강도라지차, 꿀생강차 등의 생강청 제품을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다. 따뜻한 물에 생강가루를 타 먹는 방법이 있으며 1~2스푼 정도의 생강청과 따뜻한 물을 섞은 다음 우려나게 하여 생강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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