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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2 1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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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마디 통증이 있을경우 류마티스관절염 질환 의심해봐야한다.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직장인 최 모(37) 씨는 몇 달 전부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손가락 뼈 마디가 뻣뻣하고 쑤시는 통증을 느껴왔다. 하지만 손을 움직이면 뻣뻣함이 해소되곤 하여 별 문제를 느끼지 않고 방치해뒀다. 

 

그러나 최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최 씨는 단순한 관절염이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양한 관절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손가락 관절, 발 관절과 같은 작은 곳에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수면이나 휴식 후 근육과 관절에 통증을 야기하며 관절 등에 붓거나 열감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손가락 마디가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손가락을 굽히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마디가 휘는 등 관절 변형을 초래한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뻣뻣함을 느끼는 현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를 조조강직이라 부른다. 이런 증상은 기상 후 1시간 이상 지속되는 일도 흔하다. 손목이나 발, 발목, 팔꿈치, 무릎 등에도 위 증상이 올 수 있으며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다른 부위에 비해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 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의 변형이 올 수 있고 만성 염증으로 인한 전신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관절에서 시작된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를 요망하는 질환이다.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쇠약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이러한 자신의 증상을 단순한 만성피로나 몸살, 혹은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따라서 관절에 통증이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은 후 전문의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흡연, 치주염, 폐렴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과정에 큰 역할을 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과음, 영양 불균형한 식사, 과로나 지나친 다이어트 등의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므로, 일상 생활의 개선 노력도 류마티스를 방지하는 주요 요인으로 언급된다.

 

강서 류마내과 이재명 원장은 "류마티스 질환은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그 종류도 12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며 "또 질환을 유발하는 인자가 혈액을 타고 질환이 발병한 장기에서 다른 장기로 옮겨 다니기 때문에 만성질환이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가락 마디 통증 등과 같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류마티스 전문 내과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진단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nbntv02@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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