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행안부에 가뭄대응 특교세 지원을 건의해 26억 원을 확보, 제한급수을 시행중인 완도군에 16억 원,신안군에 10억 원을 긴급추가 지원했다./박용하 기자
전남도는 행안부에 가뭄대응 특교세 지원을 건의해 26억 원을 확보, 제한급수을 시행중인 완도군에 16억 원,신안군에 10억 원을 긴급추가 지원했다./박용하 기자

[무안=내외경제TV] 박용하 기자=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가뭄대응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26억 원을 확보,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를 시행 중인 완도군에 16억 원, 신안군에 10억 원을 긴급 추가 지원하게 된다.

28일 전라남도, 완도군 등에 따르면 완도군에 지원하는 16억 원은 금일․노화 등 6개 읍면 일원에 이동형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급수선․급수차량 운영 등에 활용된다.

신안군에 지원하는 10억 원은 하의․신의면, 흑산면 대둔도에 해수담수화시설 2개소, 비상연계관로 1개소 설치 등 가뭄 대책비로 쓰인다.

가뭄이 극심한 완도 금일에서 생일도로 운반하는 물급수선/(사진=전남도 제공)
가뭄이 극심한 완도 금일에서 생일도로 운반하는 물급수선/(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완도 노화, 보길, 넙도 등 도서지역과 식수난을 겪는 신안 지역에 예비비 등 15억 원을 지원했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 완도, 신안 등 가뭄으로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관정 등 대체 수자원 확보, 해수담수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가정과 골프장․수영장․목욕탕 등 물 대량 수요처, 기업 등과 함께 ‘20% 물 절약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