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논공행상 보은 인사 규정 위반으로 인사 불신 논란 지적

이광일 도의원,본회의장서 교육행정 질의 모습/전남도의회
이광일 도의원,본회의장서 교육행정 질의 모습/전남도의회

[무안=내외경제TV] 박용하 기자=이광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1)은 지난 18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남교육 대전환과 미래교육에 맞지 않은 전남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해 질타했다.

이날 이광일 의원은 “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1억 4천여만 원의 혈세가 교육감의 추석인사 홍보편지 발송에 낭비되었다”고 질타가 쏟아졌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지난 ‘19년과 ‘20년에 3등급을, ‘21년에 4등급으로 기록한 전남도교육청 청렴도 하락을 언급하며 “이는 김대중 교육감이 비서실장 재직시절 발생했던 사건이 반영된 결과로써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전남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지 않는 0교시 조기등교, 야간자율학습 등의 부활이 성적향상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크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더 큰 피해와 파행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정책기조 수정”을 촉구했다

특히, 개방형 직위 임용과 지난 9월 교육감 취임 후 단행된 첫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해서는 “논공행상 보은 인사와 규정 위반으로 인사 불신 및 논란만 야기시켰다”고 혹평하며, 철저한 인사관리 규정에 맞는 역량과 경영능력 중심의 인사를 강조했다.

이광일 의원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전남교육을 위한 교육 가족들의 열망을 대변하기 위해 이번 도정질문에 나서게 되었으며, 오늘 지적한 내용과 제안사항들이 교육행정에 적극 반영되어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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