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리퀴드 인수로 FTX 토큰(FTT)도 47번째 화이트로 거래

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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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솔라나(SOL)와 FTX 토큰(FTT)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했다.

이달 초 FTX가 리퀴드 그룹을 인수, 자회사 쿠오인(Quoine)의 싱가포르 법인이 운영하는 리퀴드 글로벌과 일본 본사의 리퀴드 바이 쿠오인(Liquid by Quoine)을 통해 FTX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목이 쏠린 바 있다.

10일 쿠오인에 따르면 솔라나와 FTX 토큰 거래를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이로써 리퀴드 바이 쿠오인(Liquid by Quoine)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스텔라루멘(XLM), 베이직어텐션토큰(BAT) 등과 함께 총 8개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거래소가 됐다.

솔라나는 일본 시장에서 이더리움, 폴카닷 등과 함께 현지 NFT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택지로 떠올랐으며, FTX 토큰은 기존에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거래 중인 오케이비(OKB)나 후오비(HT) 등과 함께 거래소 토큰으로 입성했다.

지난해 리퀴드 그룹은 싱가포르 법인의 리퀴드 글로벌에서 대규모 해킹이 발생해 고초를 겪은 바 있으며, FTX도 레버리지 거래 한도를 20배로 줄이며 숨 고르기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FTX는 일본 IP를 통한 회원 가입과 이용을 차단해 당시 일본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는 소문은 리퀴드 그룹 인수로 사실이 됐다.

또 화이트 리스트 코인 2종을 추가, 경쟁력 확보에 나서면서 현지에서 영업 중인 코인베이스와 크라켄 등의 글로벌 거래소와 맞불 경쟁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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