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2189억, 지방비 520억, 민자 375억 투입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조감도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조감도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대구=내외경제TV] 최규현 기자=대구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이 2022년 1월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사업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실제 환경에 기반해 서비스로봇 테스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로봇 안정성, 성능평가 기술개발, 실증지원을 통해 로봇 신시장을 창출하고, 우리나라를 글로벌 서비스로봇 3대 강국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스트필드는 2021년 8월 서울, 부산 등 6개 시도의 경쟁 끝에 대구 테크노폴리스 약 16만㎡ 부지에 구축하기로 결정됐다.

2023년터 오는 2029년까지 사업비만 총 3084억원 (국비 2189억원, 지방비 520억원, 민자 375억원)이 드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첫 관문을 통과한 로봇 테스트필드는 앞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된다.

이 국책사업은 특히 산업부 예타 대상사업 중 투자 1순위에 해당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며, 예비 타당성 결과는 오는 8월 경 발표할 예정이다.

로봇 테스트필드가 대구에 구축되면, 대구시는 로봇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서비스 로봇도시로 도약하게 된다.

대구광역시는 서비스로봇 산업의 가치 사슬을 확장하고, 대구 전 지역에 서비스 로봇 보급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은 “대구는 로봇 테스트필드를 유치하면서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각인됐다. 산학연관 공용 활용이 가능한 실증단지에서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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