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파마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논의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사진=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 사진=에이비엘바이오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가 11%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46분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58% 상승한 30,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기존에 계획했던 기업 외에도 새로운 빅파마와 회의를 추가로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사노피와 파킨슨병 치료제인 'ABL30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발표하며 관심이 집중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사노피에 ABL301을 10억 6000만 달러(약 1조 272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금 및 단기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는 1억 2,000만 달러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빅파마와의 미팅에서는 그랩바디B 플랫폼은 물론 그랩바디T, 그랩바디I 등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논의가 다수 진행됐다"며 "빅딜 체결로 미팅이 수월하게 진행됐으며 기술 소개보다는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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