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전일 대비 5.63% 상승한 33,650원

한국항공우주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KAI
한국항공우주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KAI

[내외경제TV] 김지은 기자=한국항공우주가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40분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일 대비 5.16% 상승한 3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삼성전자가 퍼스텍과 대형 인수·합병(M&A)에 추진 가능성이 주목 받으면서 로봇 관련주인 한국항공우주에게도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 현장에서 로봇 M&A 추진가능성에 대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사들 사이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해 항공제조산업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완제기 수출부문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수주한 이라크 후속사업(4266억원), 인도네시아 T-50(6대·2744억원), 태국 T-50(2대·896억원)이 올해 반영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성장은 내년으로 미국 고등훈련기 사업과 기체부품 회복세가 변수"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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