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이즈 이어 타임버스(TIMEVERSE)도 유즈케이스로 활용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프렌즈게임즈가 보라(BORA)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타임슬롯 NFT 서비스 '투데이이즈'를 선보인 데 이어 보라의 유즈 케이스(사용처)를 확보, 생태계 결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프렌즈게임즈는 영문명 'TIMEVERSE'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투데이이즈와 마찬가지로 상품 분류는 9, 36, 41, 42로 신청했으며, 이들은 NFT와 거래소, 게임 서비스업까지 포함되어 있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특허청에 출원하는 상품 분류의 9와 36은 NFT와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상표권이다. 참고로 업비트 NFT는 9, 35, 36, 42, 45 등으로 출원했으며, 경매를 진행하는 사업의 특성상 프렌즈게임즈에게 없는 판매알선, 경매업이 존재해 상품 분류에 35가 포함된 것이다.

프렌즈게임즈가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한 타임버스 / 자료=특허청
프렌즈게임즈가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한 타임버스 / 자료=특허청

앞서 언급한 프렌즈게임즈의 투데이이즈는 소프트 런칭 버전으로 IT업계에서 소프트 런칭은 일종의 베타테스트처럼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하는 최종 테스트 개념이다. 이번에 상표를 출원한 타임버스도 투데이이즈와 마찬가지로 보라(BORA)를 활용한 서비스로 소프트 런칭전에 진행하는 상표권 확보 개념이다.

일각에서는 투데이이즈와 마찬가지로 타임버스라는 시간이라는 개념에 초점이 맞춰진 또 다른 NFT 서비스로 추측하고 있지만, 프렌즈게임즈 측은 정식 이름과 출시 시기, 서비스 방식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프렌즈게임즈 관계자는 "타임버스는 보라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중의 하나로 현재는 상표권 방어 차원에서 선점한 것이다"라며 "향후 정식 서비스와 명칭은 공개될 때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