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스마트폰 카드 결제 단말 앱 ‘박스 포스(BOX POS)’가 전국 커피전문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3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박스 포스는 별도의 기기(카드결제기, IC카드기, 카드단말기, 이지체크기 등)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IBK BOX POS’ 앱만 다운 받으면 무료로 내 스마트폰을 카드결제기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법은 결제금액 입력 후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부분에 카드만 갖다 대면 결제가 바로 이루어진다. 결제수단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제로페이와 삼성페이, 온누리상품권, 현금(현금영수증 발행)등이 모두 가능하며 미수금 관리 및 원격결제 기능도 장착됐다.

또, 대표자와 직원들이 인원 제한 없이 사용하는 편리성으로 출장 또는 배달 결제시도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 앱만 실행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박스 포스(BOX POS)를 사용하는 커피 관련 업체 대표들은 편리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낙성대 ‘솔이네커피볶는집’ 박진준 대표는 “카드 결제가 빠르고 문자나 톡&QR로 바로 영수증을 전송할 수 있어서 요즘같이 종이 영수증을 받지 않으려는 혼커(혼자 커피)들에게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고 말했고,

유기농 커피를 판매하는 권동욱 대표는 “전국에서 커피를 주문하기 때문에 원거리 사업자에게 판매 후 결제할 때 박스 포스 원격결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있어 너무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BOX POS는 커피전문점 체인 이디야를 비롯해 개인 커피전문점, 카페 그리고 원두 판매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피 관련 사업자들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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