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사진출처=내외경제TV 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사진출처=내외경제TV DB)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국민의힘이 "은수미 시장의 성남시는 비리의 온상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와 쌍둥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은수미 성남 시장은 성남시를 사유화했으며 지역 공무원들과 합작하여 뇌물을 주고받으며 시정을 엉터리로 운영했다"면서 "소위 가짜진보 세력이 권력을 잡았을 때 어디까지 부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라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는 오늘(30일)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의 수사기밀을 누설한 경찰관 사건을 수사한 결과, 성남시장 및 前 정책보좌관을 포함하여 10명을 기소했다고 한다"면서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은 시장은 경찰로부터 수사기밀을 건네받는 조건으로 성남시 인사와 각종 계약에 따른 이권을 제공하여 뇌물죄와 직권남용죄 그리고 청탁금지법 위반의 죄를 모두 범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 시장은 성남시를 사유화했으며 지역 공무원들과 합작하여 뇌물을 주고받으며 시정을 엉터리로 운영했다. 은 시장은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과 운전기사를 받은 혐의로 이미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실도 있다"면서 "조폭과의 결탁, 뇌물과 직권남용, 지방권력의 사유화는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 아닌가.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의 연장이면서 동시에 이재명의 성남시 시즌2 데자뷰를 보는 것만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리고 "이 후보는 측근 유동규와 정진상과 함께 성남시를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만든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수사를 회피하고 있지만,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기 마련이다"면서 "은 시장의 성남시 인사개입 의혹도 이 후보의 황무성 前 사장 강제사직이라는 직권남용 범죄 의혹과 매우 닮았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은 시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내면서 평생을 ‘인권과 노동’으로 커리어 포장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뇌물과 비리 그리고 조폭과의 스캔들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 첫 여성가족비서관인 은 시장의 이번 사건은 소위 가짜진보 세력이 권력을 잡았을 때 어디까지 부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완성되지 않은 그림이다"면서 "은 시장과 이 후보가 성남시를 이끌며 권력을 사유화한 완성본은 이제 특검의 이재명 후보 수사를 통해 곧 공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법부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사법적 판단을 통해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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