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국내외적으로 마스크 공급하는 업체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한컴라이프케어)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한컴라이프케어)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57분 기준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24% 상승한 8,610원에 거래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가 코로나19 변형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주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한컴헬스케어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한컴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미국 정부에 월 400만 장 규모의 KF94 마스크를 수출한 것을 포함해 국내외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전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발원지로 지목된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홍콩·벨기에·체코·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호주 등 총 11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기준 남아공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220명으로 9월 18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90%가 오미크론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장비 분야의 공기호흡기, 구조장비, 구급장비 등의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공기호흡기 및 구성품, 긴급대피마스크, 일반방독면, 산업용 및 군용 마스크, 헬멧, 방열복, 보건용 마스크, 기타 피복류 등이 있다. 

2017년 한글과컴퓨터에 인수된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황사방역마스크, 재난안전키트 등 B2C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한컴라이프케어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86억 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억 원, 52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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