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외경제TV] 양상현 기자= 경기 포천시는 2022년도 살림규모로 8960억원을 편성해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포천시청 전경 [사진=포천시]
포천시청 전경 [사진=포천시]

이는 올해 본예산 8191억원보다 769억원(9.4%) 증가한 규모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총 8035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으로는 지방세 1445억원, 세외수입 373억원, 순세계잉여금 185억원 등 자체재원 2003억원과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6032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개선과 함께 일자리 확대, 복지 증진 등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투자 사업에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로 ‘설운천 산책로 조명설치 사업’ 등 올해보다 4억 1900만원이 증가한 총 5억 8600만원을 편성해 주민참여 확대를 도모했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심의가 이뤄지며, 12월 16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 준비 완료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 준비 완료 모습 [사진=포천시]
겨울철 폭설 대비 제설 준비 완료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도로 제설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산면과 이동면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주요 고갯길에 설치한 자동염수분사장치(13개소)와 제설장비(다목적차량 3대, 임차 8대, 덤프 3대, 굴삭기 2대, 제설기 및 살포기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또한, 광덕고개와 청계고개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또한, 제설제는 2700톤, 친환경제설제 880톤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제설을 위해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체험관 정상 운영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체험관 모습 [사진=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체험관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했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내 체험시설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재개관하며 본격 운영한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우리나라 유일의 지질공원 테마 박물관으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지질과 지질공원에 대해 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체험시설로는 지질관, 역사문화관, 지질공원관 등 상설전시관과 어린이지질생태체험관, 야외생태놀이터, 한탄강 협곡 4D 영상관 등이 있다.

체험프로그램은 ‘알록달록 나만의 지질케이크 만들기’, ‘현무암팔찌 만들기’, ‘현무암 화분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알록달록 나만의 지질케이크 만들기’는 한탄강을 형성하고 있는 용암대지와 주상절리 협곡을 케이크로 만드는 체험으로, 지질학적 특수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고, 천연재료를 사용해 직접 만들 수 있어 인기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2인에서 4인이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체험비는 팀당 2만 원이다.

◇ 기후위기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기후위기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포천시]
기후위기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23일 기후위기 대응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윤국 시장과 송상국 시의회 부의장, 기후위기 포천비상행동 관계자 등이 참여해 포천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포천비상행동 오명실 공동대표는 '탄소중립, 포천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포천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박윤국 시장은 "자연환경 훼손과 산업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류는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위기 극복과 탈탄소 사회 전환을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인류적 사명을 인식하고 협력해야 한다. 2050 탄소중립 공동 목표 달성에 포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천청소년문화의집 꿈터, 온라인 뮤지컬 진로체험활동 진행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터는 최근 관내 중학교 1~2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뮤지컬 주말진로체험활동 '꽃보다 슈퍼스타2'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의 숨겨진 꿈을 찾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온라인 뮤지컬 관람, 배우와 토크콘서트, 미술감독과 함께 나만의 꿈 드로잉카드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말진로체험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없는 학교생활과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 모습 [사진=포천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23일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인 장준하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한 '장준하 평화관 건립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동면에 부지면적 1만721㎡, 건축연면적 1000㎡ 규모의 장준하 평화관 건립을 진행 중이며, 내년 도시계획시설 결정(공원)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장준하 선생의 고귀한 정신이 미래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장준하 평화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준하 선생은 1918년 8월 27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뒤에는 월간 종합교양지 '사상계'를 창간하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1975년 8월 17일 약사봉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율주택정비사업 착공...신읍동 도시재생활성화에 기여

자율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포천시]
자율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24일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포천시 신읍동에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되는 주택을 공급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착공식을 가졌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주택 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노후주거지 개선 등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고, 주택은 신읍동 173-44번지 일원 부지 1,707㎡에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10,300㎡의 규모로 입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 구조의 공간 등 최근 공유주택의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다.

포천 신읍동은 포천시청 등의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감소하는 등 도시재생이 필요했던 지역으로, 이번에 착공하는 주택이 공급될 경우 인근 청년 근로자의 유입으로 도시재생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천시 신읍동은 2019년 도시재생뉴딜지역으로 선정돼 정주환경 재생, 지역경제 재생, 문화예술 및 주민공동체 재생이라는 목표로 2023년까지 재생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으로, 어울림센터 건립 및 프로그램 지원, 특화가로 조성, 골목식당 업그레이드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단위사업이 추진된다.

◇포천시, 2021학년도 포천환경농업대학(원) 졸업식 개최

포천시, 2021학년도 포천환경농업대학(원) 졸업식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 2021학년도 포천환경농업대학(원) 졸업식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21학년도 포천환경농업대학(원) 졸업식을 개최했다.

포천환경농업대학(원)은 미래농업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2005년 설립돼 지금까지 114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7기 대학(6차산업과, 원예특작과)과 4기 대학원(친환경농업과) 과정에 총 65명이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등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며 졸업하게 됐다.

졸업식은 반월오페라단의 식전공연과 우수생 상장 시상, 졸업증서 수여, 포천환경농업대학장인 박윤국 시장과 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이춘식 회장의 축사, 17기 졸업생 김영구 대표의 인사말, 학사 운영 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포천환경농업대학(원)은 지난 3월 ‘2020년 전국 시군농업인대학 운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포천시, 청년농업사관학교 졸업식

포천시, 청년농업사관학교 졸업식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 청년농업사관학교 졸업식 모습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 26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사관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청년농업사관학교는 영농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포천시로 영농 정착을 유도하고자 올해 신설된 교육과정으로, 포천시에 주둔한 육군 제5군단 전역 예정자 및 전역자 23명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20회에 걸쳐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농업을 비롯해 산업 분야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드론, 굴삭기, 지게차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총 1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졸업식에는 청년농업사관학교장인 박윤국 포천시장과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송상국 부의장, 육군 제5군단 신상균 부군단장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7개월의 긴 시간 동안 열정을 갖고 교육에 임해주신 수료생 여러분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학교에서 배움을 통해 경영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으로 자리 잡아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큰 보탬이 되어 주길 바란다. 포천시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5군단과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과정을 마칠 수 있었다. 제대 후 진로와 직장을 고민할 때 농업을 고려할 수 있으면 좋겠고, 군 생활을 했던 포천시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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