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리더 8인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사진='아는형님' 유튜브 캡쳐)
▲스우파 리더 8인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사진='아는형님' 유튜브 캡쳐)

[내외경제TV] 최재호 기자 =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프라우드먼의 리더 '모니카'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주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 8인이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모니카가 MC들에게 댄스의 종류를 알려주는 '모니카 쌤의 댄스학개론'이라는 작은 코너가 마련됐다. 리더 7명이 차례로 시범을 보이고, 모니카가 이론을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모니카가 팝핑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아는형님 유튜브 캡처)
▲모니카가 팝핑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아는형님 유튜브 캡처)

문제가 된 부분은 모니카가 팝핑 장르를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모니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춤이야. 팝핀. 일단 팝을 해볼까. 이 동작은 프레즈노라는 동작인데, 동네 이름이야. 길거리에서 췄던 동네 이름을 붙인 거야.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ing에서 g를 빼서 팝핀이라고 불러"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댄서들 120명이 팝핑이 맞다고 저격글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서 모니카는 팝핑이라고 말했으며, 방송 자막에 팝핀으로 나와서 방송을 보지 않고 단체로 저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팝핑, 팝핀 두 표현 혼용해서 사용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모니카가 하우스 장르를 스트리트(스트릿) 댄스로 분류하며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발전한 장르"라고 말한 대목이 틀렸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다른 댄서는 "모니카 언니한테 대본 써준 것 아니냐"며 "스트릿 댄스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이 틀려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이 해당 논란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팝핀현준 유튜브 캡처)
▲팝핀현준이 해당 논란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팝핀현준 유튜브 캡처)

이러한 반응에 팝핀으로 유명한 '팝핀현준'까지 나서서 진화를 시도했다.

처음에는 "팝핀이라는 장르를 폄화하거나 잘못알려주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로 시작하여 "저는 이걸 큰 문제가 될꺼라고 생각 안합니다" 라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예능에서 나온이야기를 왈가불가 하는것을 조금 투머치가 아닐까" 라며 "아마 언더 댄서들이 이야기하는 '팝핑이라고 해야 한다'는 건 정식적으로 팝핑(팝핀) 춤을 사람들에게 설명해서 이야기할 때 '팝핑이란 춤이다. 팝핀이라고도 한다'고 말했어야 한다는 것일 것"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팝핑이나 팝핀이나 둘 다 같은 것"이라며 "댄서 선배로 후배들의 활발한 활동에 기쁘고, 응원한다.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해서 댄서들이 모두 해피해지길"이라고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