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분기 가축동향 (자료제공=통계청)

[내외경제TV] 조호용 기자 = 우리나라 축산농가에서 기르는 한우와 육우, 돼지의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젖소와 닭, 오리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21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8만 4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4만 9천 마리(4.3%) 증가했다.

하지만 젖소 사육 마릿수는 40만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8천 마리(-1.9%) 감소했다. 

생산성 저하로 도축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146만 5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0만 마리(0.9%) 증가했다.

어미 돼지의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2~4개월 생산 마릿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072만 2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13만 1천 마리(-4.2%) 감소했다.

AI 피해 이후, 병아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축산농가에서 새롭에 병아리를 들여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육계 사육마릿수는 8,369만 9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50만 4천 마리(-5.1%) 감소했다.

육용종계 도태 마릿수 늘어나면서 사육 마릿수가 줄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753만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75만 6천 마리(-18.9%) 감소했다.

종오리 사육 감소 및 휴지기제 시행 도래로 육용오리를 들이는 농가가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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