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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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조호용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가나, 필리핀, 에스토니아, 스웨덴, 엘살바도르 등 7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파견국 국가원수의 신임장을 제정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외교 문서이다.

그리고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 부임한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절차를 말한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정식 이후 가진 접견 자리에서 "코로나 때문에 부임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7개국 대사들의 부임을 환영했다.

또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대사들이 한국에 근무하는 동안 양국 관계 증진 등 다양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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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모하메드 마가쉬 주한나이지라아 대사는 "아프리카는 잠재력이 풍부하고, 그 아프리카의 중심에 나이지리아가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다수 진출해 있는 만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니만 해역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캐리스 오벳체비-램프티 즈웨네스 주한가나 대사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한국으로부터 기술력 등 많은 부분을 배우고, 교역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 대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며, 혁신 분야와 녹색 전환에 있어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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