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싱가포르 제외하고, 업비트-업비트 APAC 모두 상장

그래픽=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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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코인베이스 상장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플레이댑(PLA)이 업비트를 통해 태국에 입성했다.

1년 전 업비트 인도네시아 프라이스 서베이 결과 47원으로 결정됐던 플레이댑이 1년 만에 1,000원 대로 성장해 다시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면서 업비트 진영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업비트 태국에 따르면 바운스토큰(AUCTION), 뉴메레르(NMR), 플레이댑(PLA), 아이젝(RLC), 썬(SUN) 등 프로젝트 5종이 업비트 태국의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과거 플레이댑은 업비트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업비트 본진에 이어 업비트 태국까지 접수, 업비트 APAC 중에서 업비트 싱가포르를 제외한 업비트 진영에서 모두 거래하는 프로젝트가 됐다.

특히 이번에 플레이댑과 태국에 같이 입성한 프로젝트 4종 중에서 아이젝을 제외하고, 모두 업비트-업비트 인도네시아-업비트 태국으로 이어지는 업비트 APAC의 빌드업을 완성했다.

업비트 태국 비트코인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한 플레이댑(PLA) / 자료=업비트 태국
업비트 태국 비트코인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한 플레이댑(PLA) / 자료=업비트 태국

이전부터 업비트 태국은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현지에서 시행 중인 암호화폐 규제, 업비트 태국이 보유한 라이센스 등 현지 시장에 맞춰 업비트 의존도가 높은 프로젝트 위주로 태국 시장에 소개했다. 특히 비트코인 마켓에서 거래 중인 프로젝트를 바트 마켓에 거래쌍을 추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트마켓으로 상장하는 프로젝트도 늘고 있다.

플레이댑은 코인베이스 상장 전후로 해외 거래소의 공격적인 상장을 통한 매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플레이댑이지만, 정작 거래소 의존도는 업비트 본진이 90% 이상을 차지해 향후 위기관리 측면에서 태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엑시 인피니티(AXS) 이후 소위 돈이 되는 블록체인 게임이 필리핀에서 주목을 받으며, 동남아시아에서 NFT 관련 게임과 프로젝트를 주목을 받으면서 업비트 태국과 플레이댑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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