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문어발식 확장에 소비자 불만 "폭주"
사회적 책임 방안 발표

카카오 주가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카카오 홈페이지)
카카오 주가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카카오 홈페이지)

[내외경제TV] 김지연 기자= 그동안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해온 카카오에 소비자들은 물론 투자자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특히 '카카오 당하다'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등장할만큼 파급력은 거세지고 있다. 

논란이 확장된건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의 ‘스마트호출’ 요금 인상 발표로 카카오에 쌓였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이미 80% 이상 장악한 택시호출 사업은 물론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카카오 서비스들의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14일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 방안을 발표했다. △택시 빨리 잡아주는 '스마트호출 서비스' 폐지 △배차 혜택주는 '프로멤버십' 가격 6만원 인하 △골목상권 침해 논란 부른 배달 중개사업 철수 △대리운전 수수료 조정 및 업게와 상생안 마련 △김범수 가족기업 케이큐브,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공동체 상생기금 3,000억 원 마련 등이 있다. 

이에 카카오 주가가 연일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기준 카카오 주가는 장중 5%대 까지 하락했다가, 전일대비 1500원 포인트 (1.21) 하락한 12만 25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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