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저감 솔루션으로 KSC 스톡홀름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내외경제TV] 정동진 기자=푸드테크 스타트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코리아스타트업센터(이하 KSC)에서 지원하는 스톡홀름 해외진출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북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KSC 스톡홀름 해외진출 사업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는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사업으로 올해로 2년째다. 스웨덴에서 명망 높은 엑셀러레이터, 에피센터(Epicenter)도 함께 현지 창업 생태계 안착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차 서류 심사를 바탕으로 20개사를 선발한 뒤, 단기 프로그램을 거쳐 프로그램 참여도 및 발표를 기반으로 최종 10개사를 선발했다. 

누비랩의 기술은 AI 푸드 스캐너를 활용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과 종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인식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식점과 급식소, 호텔,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음식물쓰레기 1,000kg 절감은 1,700kgCO2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Net-Zero) 추세에 기여할 전망이다.

북유럽시장은 유럽그린딜(European Green Deal) 정책으로 2050까지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분야에도 정부 차원의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스톡홀름은 미국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한 도시로, 창업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있다.

누비랩은 북유럽 시장에서 AI·그린 분야의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누비랩 관계자는 "북유럽 식품 산업에 IT 기술을 적용하여 북유럽 시장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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