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월드(TwinWorld) 베타 2 이미지 / 자료=더블미
트윈월드(TwinWorld) 베타 2 이미지 / 자료=더블미

소셜 혼합현실 플랫폼 및 홀로그램 촬영 기술 스타트업 더블미가 실세계 메타버스(Real-World Metaverse) 서비스 ‘트윈월드(TwinWorld)’의 베타 2 버전을 출시했다.

더블미의 ‘트윈월드’는 사용자가 직접 혼합현실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사용자 참여형 실감형 서비스로 작년 11월 첫 론칭했다. 미리 준비된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던 기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서비스와 달리, 트윈월드 내에서는 누구나 혼합현실 공간을 자유롭게 꾸미고 타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번 트윈월드 베타 2 버전에서는 ‘실사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기능이 새롭게 업데이트됐다. 실사 홀로포테이션으로 실제 사람의 전신 형태를 3D 홀로그램 화하여 전송하면, 생성된 3D 아바타와 홀로그램들은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바탕으로 최대 60명까지 실시간 협업 가능한 공간을 구성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컴퓨터 속의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더블미의 트윈월드를 통해서는 사용자의 현실 공간에 가상 세계를 적용하는 실세계 메타버스(Real-World Metaverse)를 즐길 수 있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을 제시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홀로렌즈 2’를 지원하는 트윈월드 베타 2 버전은 현재 M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5월 말에는 iOS와 안드로이드 등 일반 스마트폰에서도 체험 가능하다. 따라서 고가의 AR/MR 글래스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보다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트윈월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블미 김희관 대표는 "실세계 메타버스는 현실 공간에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개념의 ‘일상을 초월한 새로운 라이프(Life Beyond Reality)’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이동통신사 파트너와 트윈월드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더블미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