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New-tro) 열풍이 계속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테이프, LP판 등 뉴트로 감성을 담은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LP는 바이닐(음반)을 턴 테이블에 위치시킨 후 재생 바늘을 올려 음악을 듣는 방식으로, 특유의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어 몇 해 전부터 ‘힙스터의 소장품’으로 꼽혀왔다.

이에 ‘패닉버튼앤디에스씨(이하 패닉버튼)’ 기업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3회 선정에 빛나는 델리스파이스의 음반을 한정판 LP로 재발매했다고 밝혔다.

패닉버튼은 음악, 패션, 예술 등 서브컬처를 다루면서 아티스트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매월 ‘돈패닉서울’이라는 아트웍 잡지를 출간하여 무가지로 배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깅플레이트’라는 LP를 부록으로 발간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최신 프로젝트인 ‘패닉 버튼 리이슈(PANIC BUTTON REISSUE)’는 과거의 아이코닉한 명반들이 대중들에게 다시금 회자되기를 바라며 가장 아날로그적인 매체인 바이닐 형태로 한정 수량 재발매하는 프로젝트로, 리스너들과 디깅족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첫번째 참가자로는 1996년 데뷔한 ‘에코’를 선정하여 지난 1월, 이들의 25년 만의 첫 바이닐 'PANIC BUTTON REISSUE with ECO'를 발매했다. 이어서 두번째 참가자로 1995년 결성되어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등과 함께 ‘한국식 모던록의 확립’ 이라는 공로를 세운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선정됐다.

델리스파이스와 패닉버튼이 함께한 'PANIC BUTTON REISSUE with Deli Spice' 바이닐은 델리 스파이스의 명반으로 알려진 'DELI SPICE'(1997) 중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지난 5일 오후 3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한정판으로 발매됐다.

패닉버튼X델리스파이스 한정판 LP는 패닉버튼 홈페이지의 패닉버튼 샵 및 신나라, 알라딘, 핫트랙스 등에서 ‘ECO 베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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