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블뉴런,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3월 30일 서비스 종료

님블뉴런이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서비스를 3월 30일 종료한다. 2020년 1월 17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2개월(43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는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 '에일라이(Aillai)'와 '크뤠아(Creaea)'로 나뉜 두 소인국 종족 간의 전쟁에 게이머가 '신(God)'이돼 그들을 돕고 이끈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개입 액션과 전략 기반의 1대1 실시간 대결을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결정되는 등 빠르고 단순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출시 당시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하는 미니막스는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스팀 등 멀티 플랫폼으로 크로스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회사 측은 미니막스 흥행 실패로 투자사를 찾아 미니막스 프로젝트는 종료하는 대신 '나노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리뉴얼을 거쳐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님블뉴런 관계자는 "미니막스 타이니버스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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