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는 사랑을 싣고’
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배우 임혁이 70년대 최고 톱스타 정윤희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임혁이 출연해 극단 시절 함께 연극을 했던 후배 황순선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혁은 ‘독립문’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당시 후배의 상대역이 최고 톱스타였던 정윤희 씨였다”고 입을 열었다. 정윤희는 70년대 유지인, 장미희와 여배우 트로이카로 꼽혔다. 1980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단군 이래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꼽히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KBS2 ‘TV는 사랑을 싣고’
KBS2 ‘TV는 사랑을 싣고’

 

임혁은 “후배 황순선 첫 촬영이 정윤희에게 귀싸대기를 맞는 장면이었다. 근데 신인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NG를 많이 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37년이 흘렀다. 그 작품을 끝으로 뭐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픈 상처를 다시 들추는 것일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지나간 세월만큼 그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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