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과 모바일 게임 개발부터 서비스 병행

일본 게임업체 컴시드(commseed)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 모회사 싸이칸 홀딩스의 싸이칸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게임업체로 국내 모바일 게임을 일본에서 서비스했던 현지 퍼블리셔다.

대표적으로 최근에 서비스를 종료한 블루홀스튜디오의 빅 배드 몬스터, 아이덴티티 모바일의 포켓 원정대, 엔트웰의 우리가영웅이다 등을 서비스한 바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시드는 '컴시드 코리아'를 설립하고, 컴시드의 장성준 모바일 게임사업부장이 컴시드 코리아의 초대 지사장으로 부임한다.

컴시드 코리아는 자본금 9,300만 엔(한화 9억8000만 원) 규모로 오는 3월 설립될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 개발보다 서비스 위주의 퍼블리셔 사업과 소셜 카지노 게임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컴시드는 소셜 게임 '그리 파치(GREE PACHI)'의 정체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과거 100개 이상의 소셜 게임 서비스 경험과 소셜 카지노 게임에 집중해 사업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앞서 컴시드는 지난해 6월 이정섭 前 펄어비스 재팬 지사장 '해결사'로 영입할 정도로 소셜 게임 일변도에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과 소셜 카지노 사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컴시드 관계자는 "한국에 법인을 설립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앱 개발과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아시아에서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목표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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