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소리자바
사진제공= 소리자바

통일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북한 정보 AI·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약 100억 원 규모의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이는 통일·북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빅데이터화하고 분석 모델을 개발해 과학적인 차원에서 북한 정세를 분석·예측하기 위함이다. 특히 통일부는 북한 정보 AI·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일정 범위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두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최근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북한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엔진 개발 이력을 지닌 음성인식 기반 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소리자바(대표 안상현)'가 주목받고 있다.

소리자바는 지난 2018년 빅데이터 및 딥러닝 전문 기업과 공동으로 북한어 관련 AI 기반 음성인식 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이슈를 모았다. 특히 음성인식 엔진 개발 및 학습 부분을 담당하면서 특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등 해당 분야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소리자바는 소리자바만의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 학습 기술을 통해 한글 표준어 수준의 최적화된 북한어 음성 인식 엔진을 개발, 국립국어원 표준 북한어 사전에 대한 활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북한어 방송 정보 수집 및 분석 과학화를 구현하는데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에도 동 사업의 고도화 작업인 빅데이터 분석체계 구축사업에 음성인식 데이터를 제공하며 북한어 음성 인식 분야 내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리자바 관계자는 "정부 관련 부처에서 북한어 음성 엔진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북한어 음성을 문서화하고 데이터 분석 과정을 인공지능 자동화하면서 인력 투입 최소화 효과는 물론 보고서의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키고 객관성도 확보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소리자바는 인공지능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알리(Ali)'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런칭하고 보다 전문적인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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