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2020년 코로나 사태에 맞서 다시금 세상에 우뚝 설 준비를 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 ‘재도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스타트업엑스가 세컨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10개의 기업 중 우수한 웹툰을 발굴하여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재탄생시키는 스타트업, ‘(주)피에이에프코리아’에 주목해 보자.

‘주식회사 피에이에프 코리아’의 조규석 대표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업 아이템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17년간 애니메이션 제작과 기획에 몸담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및 서비스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피에이에프코리아에서 추진중인 애니툰 사업은 웹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기획, 제작, 유통하는 사업입니다. 

2. 개발하고 있는 콘텐츠/아이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지속 성장 중인 OTT 시장을 겨냥해 우수한 웹툰을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변환 제작 및 유통 서비스를 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 개발 혹은 제공 중인 콘텐츠/아이템만이 가진 특별한 차별점이 무엇일까요?
피에이에프 코리아가 추진중인 웹툰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사업의 핵심은 검증된 웹툰 IP를 활용함으로써 기획 비용을 절감하고 OTT에 최적화된 대량 시리즈물을 기획 제작함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웹툰 이미지 소스를 그대로 활용해 영상을 제작함으로서 애니메이션의 기획과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자본을 절약시키는 점이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공정과는 다른 점입니다. 

하지만 웹툰의 이미지를 움직이기만 한다고 해서 애니메이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어야 하고 시선 처리, 카메라 워킹, 화면전환 등 영상화를 위해 고려해야하는 중요한 요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영상은 정지된 이미지인 웹툰과는 다르게 시선이 영상 내 사물의 움직임에 집중되기 때문에 캐릭터가 이유 없이 동작을 취하거나 어색하고 산만한 액팅이 등장하면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감을 떨어지게 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웹툰을 영상화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사라지게 됩니다. 

피에이에프코리아는 오랜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연출과 기획에 많은 부분을 할애함으로서 움직임을 최소화 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4. 사업 아이템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콘텐츠 플랫폼과 애니메이션 시장 상황의 변화 때문입니다. 최근 몇년간 글로벌 OTT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는 플랫폼사 간 차별화된 콘텐츠의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웹툰의 영상화라는 시도가 드라마와 영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분야까지 확장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웹툰을 활용한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기획하였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5. 회사 구성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17년간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10여년간 디즈니, 워너브로스, 니켈로디언등 해외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왔고 세계최초 드론 스포츠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에어로버”의 총감독으로 사업기획, 시나리오, 연출, 배급까지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전영역에 있어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구성원은 경력 15년 이상의 애니메이션, 영상, CG 콘텐츠 전문가와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16년 이상 중국 현지에서 해외 무역업무를 담당해온 해외사업 본부장, 또한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도 피에이에프 코리아의 사업을 위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6. 회사의 경영이념(미션, 비전)은 무엇인가요?
경영 이념은 무척 짧습니다. 할거면 잘하자. 
미션은 애니메이션 제작자도 지속적으로 안정된 삶을 보장받는 산업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향후 피에이에프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웹툰과 애니메이션 두 분야의 동반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7. 회사나 사업적으로 자랑하고 싶으신 점은 무엇인가요?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산전수전 공중전 모두 겪은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게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두 번째로는 든든한 파트너사입니다. 학산문화사, 케나즈, 토이프랜즈컴퍼니,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해당 협회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협력사, 지금은 공개할 수 없지만 매우 큰 역할을 함께할 플랫폼 공동개발사 등 스타트업 답지 않은 스타트업이라는 점이 저희 회사의 큰 자산입니다. 최근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세컨찬스 지원사업을 통해 10편의 웹툰 IP를 확보했으며 스타트업 X 엑셀러레이터 멘토링으로 사업 모델과 사업 기획이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8. 회사의 최근 성과를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우수한 웹툰 IP를 10개 확보하고 각각의 파일럿 영상을 제작중에 있습니다. 
웹툰을 애니메이션화 하기 위해서는 웹툰의 IP 수급이 무척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만화 출판 에이전시인 ㈜학산문화사와 MOU를 체결하고 5편의 웹툰 영상화 사업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웹툰 전문회사 ㈜케나즈와 계약을 체결하여 총 4편의 추가 웹툰 사업IP를 확보완료하였고, ㈜토이프랜즈컴퍼니 사를 통해 작가 컴퍼니의 2개의 우수한 웹툰 작품을 수급받아 파일럿 영상제작 중에 있습니다. 

9. 회사의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우수한 스토리와 인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영상화되지 못한 보석같은 작품들을 발굴하여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재탄생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든든한 협력사와 공동으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에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웹툰이 영화와 드라마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웹툰이 애니메이션화 될 수도 없습니다.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아직까지 영상화되지 못한 좋은 작품은 무수히 많습니다.
저희와 미래를 개척하실 훌륭한 웹툰 파트너사 분들이 편히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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