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탄소중립의 시대적·세계적 흐름에 따라 전기차 보급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해 승용차 18대, 화물차 12대, 이륜차 5대 등 총 35대의 전기차 보급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155대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민이나 방문객들이 전기차 차량 충전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현재 군에는 봉화읍 내성리 구시장·신시장 주차장, 봉성면 금봉리 농업기술센터·한약우프라자, 명호면 관창리 청량산도립공원,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6곳에 전기차충전소가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 이용을 목표로 현재 봉화읍·법전면사무소 주차장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석포지역아동센터, 봉화국민체육센터 등 5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기동 봉화군 녹색환경과장은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추가 시설을 완비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친환경 미래차 산업 기반 확보 등 여러 이행 방안들을 마련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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