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배우 선우은숙이 이영하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와 선우은숙의 이혼 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여배우를 떠올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여배우의 괴롭힘에 임신까지 했다고 밝히며 “그때 내 나이가 25살이다. 26살에 다시 둘째를 낳았다. 나한테 그렇게 큰 상처인데 자기는 계속 만나고 다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내가 다 내려놨다. 그 여자에 대한 미움이 전혀 없다. 이젠 중요하지도 않다. 그 여자의 말 듣고 싶지도 않다. 당신의 얘기를 듣고 싶은 거다.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느냐고 물어보는거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이를 듣고 있던 이영하는 “나는 당연히 우리 식구 편이다. 나는 그렇게 심각한 줄도 몰랐다. 이런 일이 이제는 있을 수도 없다. 지금 만나도 감정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마음이 세월 속에 용해가 된 거다. 걔가 나쁘다고 해줬으면 좋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부인하던 선우은숙은 “자기는 내가 듣고 싶어 하는 대답을 명확하게 안 준다”고 섭섭함을 드러냈고, 이영하는 “당연히 당신 편이다”고 강조했다. 결국 말싸움으로 번진 선우은숙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방으로 돌아온 선우은숙은 먹먹한 감정에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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