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고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스타트업 버픽스(대표 김세환)가 NICE 신용평가로부터 '기술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T5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버픽스가 NICE 신용평가로부터 획득한 기술등급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기업의 기술력을 중심으로 가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판단하는 지표다. T1부터 T10까지 10단계 등급으로 나눠 평가등급을 정하며, 버픽스가 개발한 믿차 앱은 T5를 획득했다.

2020년 6월 창업한 버픽스(주)는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스타트업임에도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래에 고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버픽스는 업계 최초 중고차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전문 방송 교육을 받은 카스타일러가 차량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라이브 영상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에게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차적으로 자체 검증팀을 통해 중고차량의 허위매물 여부와 성능점검표를 확인한 후 소개한다.
 

김세환 대표는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대수는 약 370여만 대로 규모가 크지만, 중고차 시장은 불투명하고 낙후됐다는 인식이 강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소비자에게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중고차를 보여줄 수 있는 매개체로 영상 콘텐츠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모바일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1인 크리에이터에서 촉발된 동영상 콘텐츠의 라이브와 커머스의 결합은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만들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버픽스는 결제 인프라부터 시각적인 라이브 커머스의 특징을 살려 볼거리 중심의 콘텐츠로 점차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는 중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며, 비대면 트렌드인 ‘모바일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믿차 앱을 점차 고도화하여 보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투명한 중고차 시장을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