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2020년 코로나 사태에 맞서 다시금 세상에 우뚝 설 준비를 하고 있는 콘텐츠 분야 ‘재도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스타트업엑스가 세컨찬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10개의 기업 중 가상현실(AR) 기반의 프린세스 매직미러로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엔알네트웍스의 이지훈 대표를 인터뷰하였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능형 소형가전 ‘보노앤코’ 제품을 개발 제조하고 있는 ㈜엔알네트웍스의 대표 이지훈입니다.
회사와 콘텐츠/아이템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당사는 음성인식과 IoT 기능을 가지고 있는 소형가전 제품 브랜드 ‘보노앤코’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습기, LED램프, 애완동물용 자동급식기 등의 생활 속 자리잡은 소형가전 들의 진화된 형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국내 스타트업들의 창조적인 콘텐츠나 캐릭터들을 결합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 제품 예를 들자면, ㈜분홍돌고래의 귀여운 요괴고양이 ‘캐트시’를 라이선싱하여 개발된 ‘보노앤코 키즈램프’를 들 수 있습니다.
이 키즈램프는 아이들의 자세를 인식하여 학습 자세가 흐트러질 시 자세를 교정해주는 멘트를 출력하는 등의 센서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능성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소형가전이 바로 ‘보노앤코’ 제품의 특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전 창업의 실패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후 재창업을 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 ‘음성인식’이라는 지금은 일반적인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패턴인식기술을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에서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인공지능 제품을 만드는 외주 용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인공지능 제품을 출시하고 싶은 마음으로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재)창업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일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역시 ‘돈’의 문제가 가장 어려운 문제였으며 이를 극복하기보다는 아직도 가지고 있는 회사 운영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다만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부의 창업지원 자금과 과제를 기반으로 작게나마 시드머니를 만들었으며 창업 초기의 투자비에 대한 충담을 해결하였습니다.
지금 사업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은?
: 계속적인 개발비와 개발인력에 대한 인건비입니다. 이에 대하여 2021년 중반에 설정된 BEP 도달 시점까지 최대한 필수경비 외 불필요한 비용요소를 제거하며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BEP 시점에서는 매출이 해당 비용을 충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창업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 생존이 성장이라는 점입니다. 어떤 사업도 창업가의 초기 꿈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꿈이 잘못된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사업의 성공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이에 사업의 생존이 길어질수록 반대로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생존 그 자체가 성장의 디딤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창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최종적인 목표나 꿈은 무엇인가요?
: 많은 청년들이 회사를 통하여 진정한 자아가치를 실현해가는 꿈의 장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당사의 경우도 총 11명의 동료 중 8명 정도는 젋은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이 회사 내에서 자신의 사회적 가치와 욕구를 달성하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커리어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청년들이 회사를 성장시켜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투자자 혹은 고객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보노앤코는 흔히 만날 수 있는 생활 속 소형가전 속에 작은 인공지능기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품 브랜드입니다. 작은 변화가 주는 큰 사용자 경험을 소비자가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예비 창업가와 (재)창업자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창업의 길은 항상 생각대로 되지 않기에 인내하고 생존할 수 있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금’이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초기부터 이러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각자의 철학을 보유하는 창업가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