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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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가 아들에게 남다른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집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아들의 도움을 받아 저녁 밥상을 뚝딱 차려냈다. 아들은 밥상을 배경으로 김학래, 임미숙과 다정한 사진을 남겼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아들이 오빠 닮아서 잘생겼나봐”라고 말했고, 김학래는 “그 정도 안 생긴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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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는 열무김치를 집으며 “여기에 내 열정의 80%가 들어갔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난다. 여기 무쳐져 있는 마늘 내가 까고 빻았다”고 생색내기에 나섰다. 하지만 임미숙은 “까불지 말고 전복 좀 먹어봐라”라며 남편 밥 위에 전복을 올려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맛을 본 김학래는 “어떠냐”는 물음에 무반응을 보였다. 반면 아들은 “맛있다. 엄마가 요리를 잘하긴 한다”라며 칭찬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임미숙은 “엄마가 살아 있는 이유, 1호가 되지 않는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고 박수 치며 화답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표현 좀 해주고 살아라. 그래야 내가 기분이 좋고 또 요리하고 싶다”고 섭섭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학래 입에 열무김치를 가져갔지만 입에 넣어주지 않는 장난을 쳤다. 김학래는 “환갑 넘은 지 한참 됐는데”라며 “아들아 웬만하면 혼자 살아라”고 씁쓸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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