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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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입양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의 입양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부부는 제주도 신혼여행 때 보육원에서 만난 지금의 대학생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시은은 “방송을 하기 전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딸 다비다와 18살 차이가 난다. 나이 차이가 별로 안 나다 보니까 아마 방송으로 공개를 하지 않았으면 입양한 건 알고 있었지만 같이 다닐 때 많은 분들이 수근 거릴 수 있었을 거다. 근데 저희가 시청자분들과 가족됨을 함께 하다 보니까 선입견 없이 봐주시더라. 방송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훨씬 끈끈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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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태현은 공개 입양 후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저희 가정에 쏠리다 보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었다. ‘쟤네 방송 때문에 입양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희는 연예계 생활을 오래해서 악플도 받고 그래서 괜찮다. 근데 저희 딸은 다칠 수 있어 걱정됐다. 그렇다고 입양할 수는 없지 않나. 그 말을 딸이 지인한테 듣고 얘기해 준거다. 충격이 확 왔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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