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가수 겸 배우 이진성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재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청담동 호루라기로 유명한 이진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진성은 “이미지 관리를 위해 재벌설을 퍼뜨리고 다녔다는데”라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남들보다 유복하게 큰 건 사실이다. 주로 술자리에서 제가 많이 내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인들에게 선물 주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MC들은 “지금은 어떠냐. 모아 놓은 돈은 있느냐”고 물었고, 이진성은 “이제 모아야 한다”고 말해 주위를 씁쓸하게 했다.

 

이진성은 “‘청담동 호루라기’ 시절 지나서 되게 많이 벌었었다. 그 이미지가 싫어서 당시 연예계 활동을 접고 요식업계로 진출했다. 2000년대 초반에 제일 먼저 스시바를 개업했다. 저희 집안 가업이 일식이다. 스시바가 너무 잘돼서 1년은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주말 지나면 통장에 수천 만원이 입금됐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이진성은 “이후 프랑스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집 하나를 통째로 빌려 지하는 프라이빗하게 운영했다. 점점 줄어드는 수입이 감당이 안됐다.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하니까 사채까지 이용한 적도 있다. 곱창집으로 환승했다. 근데 코로나19로 개점휴업 상태다”고 말해 주위를 씁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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