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위너판촉
▲사진제공 : 위너판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 감축으로, 많은 산업 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행, 항공 업계가 1차적으로 타격을 입었고 그 뒤를 따라 외식, 숙박 업계가 2차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대면 관련 산업의 부수적인 피해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에 따른 정부의 시장 보호 조치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대면산업 중 하나인 판촉물 시장이 소외되고 있다.

판촉물 시장은 한해 수십조 원 시장으로, 그에 따른 업계 종사자 또한 수십만 명 규모이다.

따라서 그 피해 또한 고스란히 업계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돌아간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판촉물 대표업체 위너판촉은 “많은 판촉물 업체가 근로자들의 휴업 및 휴직으로 버티고 있고 대부분 중소기업인 판촉물 업계의 소형 판촉물 업체는 이미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너판촉 이외에도 고려기프트, 판촉사랑 등 온라인 업계 상위에 있는 업체들은 기존 이익금으로 회사를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회사들은 은행대출을 통해서 버티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1월부터 매출이 50% 이상 줄었고, 그 현상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인명보호 조치는 분명히 중요한 사회 과제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경제적 부작용도 반드시 따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적절한 공생관계를 정부 관계자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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