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환경 아웃도어 의류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얼마전 제주를 찾았다.

”Lessons from Jeju” 제주도 해녀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내용의 영상을 찍기 위해서였다. 13분 가량의 이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삶, 독립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이 영상 속 한 해녀 할머니는 “20살 어린나이에는 하얀피부를 가진 서울여자들이 부러웠지만 이제는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나, 해녀인 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올 해는 ‘제주해녀’가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지 4주년되는 해로서 제주도 해녀 문화를 테마로한 체험 관광 상품도 활성화되고 있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Frip)’은 ‘제주도 해녀와 함께하는 특별한 이색체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극장식 레스토랑 [해녀의 부엌], 전통 해녀복 입고 바닷가에서 인생샷 남기기 [미야즈클로젯], 김녕 할망과 테왁 만들기 [해녀의태왁] 등이 있다. 해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음식, 복장체험, 테왁과 나만의 기념품 만들기와 해녀 테마의 숙박까지, 오로지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제주해녀 인형옷 수제작 판매점 ‘감각인네’와 제주도 독채민박 ‘리틀해녀’는 미야즈클로젯과 공동으로 ‘감각인네’ 제주해녀 인형옷을 구매 또는 ‘리틀해녀 독채펜션’에 숙박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야즈클로젯’ 전통 해녀복 무료 대여, 체험 서비스를 9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내외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