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이 생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3일 제주 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생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며 "국가권력이 가한 폭력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희생된 분들의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족들과 생존 희생자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며 "입법이 필요한 사항들은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픈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면서 "이념의 틀에 생각을 가두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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