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 칼럼] 조경풍수 식물비보(裨補)의 길흉은 정원수별로 달라
[노병한 칼럼] 조경풍수 식물비보(裨補)의 길흉은 정원수별로 달라
  • 편집국
  • 승인 2018.03.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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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는 공간형성에 영향을 주는 '산·물·방위·채광·통풍·식물'을 길지(吉地) 판별기준으로 삼아

[노병한의 風水힐링] 정원수 조경수로써 식물인 화초와 수목도 각각에 지닌 성정과 기운(氣運)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집터의 정원에서 나무가 서 있는 8방위별로 그 수목별 화초별 길흉이 분명히 다르다. 따라서 정원조경과 비보풍수에 대한 수목별 길흉을 잘 살핀 후에 조경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두면 유익할 것이다.

한마디로 집터에 결함이 있어 부족한 기운을 보강하기 위한 조경풍수법이 정원의 식물비보(裨補)풍수다. 조경풍수에는 화초목인 식물조경 장승 솟대 석상 십장생 인조물조경 등 다양한 소재들이 동원된다.

조경수 식물풍수에서는 1포기의 풀과 1그루의 나무도 가볍게 보지 않는다. 화초와 수목이 갖는 물성(物性)과 그 이치를 궁구해 수목풍수이론으로 승화시켰음이다. 이러함은 화초와 수목의 물성을 자연의 법도와 생활지표로 삼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풍수는 공간형성에 영향을 주는 산 물 방위 채광 통풍 등을 길지(吉地)의 판별기준으로 삼는다. 공간의 특정 방위에 결함이 있을 경우 방위별로 길상목(吉相木)의 적합한 수목을 심어 불량 지형에서 생기는 모순과 부조화를 사전에 개선할 수 있음이다. 이러함이 바로 비보 조경풍수인 것이다.

정원을 만들 때에는 조경수의 생리와 생태 특성을 고려해 나무로 인한 <성장속도·수고(樹高)·음양성·호습성·내한성> 등을 잘 따져서 조화롭게 배식하여 심어야 주거 환경에 유리하다고 할 것이다. 나무를 심는 식재의 방위에 따라 수종의 길상목과 흉상목이 8방위별로 크게 다르므로 이 또한 구분해서 심어야 한다는 말이다.

예컨대 큰 나무(巨樹)는 채광에 방해가 되므로 동방이나 동남방에는 식재하지 말고, 고사목에는 귀기(鬼氣)가 모여드니 벌목의 법수에 잘 맞춰 제거해야 나쁜 기운을 불러들이는 빌미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에 이러 저런 부문에 대한 바른 궁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해충에 약하거나 해충들이 들끓는 나무는 정원수의 조경수로 부적합함이다. 채광을 방해하는 큰 갓 모양으로 수관(樹冠)이 큰 원근성의 수목도 강한 음기를 형성해 집안에 양기공급을 차단해 흉하다고 할 것이다.

나무의 뿌리는 대체적으로 수목의 높이인 수고(樹高)의 3배 정도까지 멀리 자신의 뿌리를 뻗어 나간다. 이런 나무의 뿌리는 대지의 숨통 역할을 해주는 역할을 하나 뿌리를 깊이 내리는 심근성 나무도 땅의 지기와 생기를 갈무리 해주기보다는 지기를 파괴하고 고갈시킴이기에 흉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수명이 긴 장수나무도 마찬가지라 할 것이다.

정원의 화초목이 상징하는 의미들을 한번 정리해 보자. 작약(芍藥)은 머리를 결코 숙이지 않아 귀우(貴友)라 한다. 모란(牡丹)은 목단으로도 불리는데 충실함과 화려함이 꽃 중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것처럼 화왕(花王)이므로 부귀를 상징한다.

동백(冬柏)은 화목과 복을, 석류나무는 부부금슬과 자손번영, 연꽃(蓮)은 종자가 많이 달려 다산을 상징한다.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는 별명을 가졌듯이 백일동안 3번 피고지기를 계속하는 꽃으로 장구한 부귀영화를 상징하여 불화(佛畵)라는 이름을 얻어 가지고 있으며, 무궁화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상징하기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화(國花)로 삼고 있음이다.

매화(梅) 난(蘭) 국화(菊花) 대나무(竹) 소나무(松)는 군자와 절개를 상징한다. 특히 소나무(松)는 스트레스로 찌든 뇌(腦)를 세척해주는 송풍(松風)의 음율(音律)을 제공해주는 나무이다. 벽오동을 대문의 가까이에 심으면 집안의 품위가 올라가고, 대나무(竹)는 봉황새가 열매를 먹어 벽오동과 함께 봉황을 연상케 함이므로 절개와 군자를 상징함이다.

한편 수양버들은 여자와 이별을 상징하고, 복숭아나무(桃)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벽사(辟邪)에 사용하며, 살구나무(杏)는 사당에 식재함에 삶의 의지를 상징한다. 특히 가장 맑은 소리를 내는 소재이기에 목탁을 만들 때에 사용하는 살구나무는 사찰의 가람에서 장구한 세월을 걸쳐 키워내는 나무이기도 하다.

석(石)장승과 목(木)장승은 부락수호 방위수호 산천비보 읍락비보 불법수호 성문수호 등 기능별로 다양한 의미가 있음이다. 장승은 남녀로 쌍을 이루는데 남상(男像)은 관모를 쓰고 있고 여상(女像)은 관이 없음이 특징이다. 목(木)장승과 함께 솟대를 세우는 경우도 많이 있다.

사람들에게는 창공을 비상(飛翔)해 훨훨 날고자하는 환상적인 꿈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창공을 나는 새나 솟대에 올라탄 새와 같이 하늘로 비상하고자함이 인간 본연의 꿈이 아닐까?

그래서일까? 솟대의 일반적인 형태는 긴(長)장대 위에 올라앉은 새의 모양을 하고 있다. 긴 장대의 솟대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간(神竿)으로 섬겨진다. 이런 솟대를 만들어서 농촌마을입구 대형농장 대형리조트 앞에 세워서 들어오는 액(厄) 살(煞) 사기(邪氣) 잡귀(雜鬼) 등의 삿된 기운을 통제하는 기능을 대신할 수가 있음이다.

솟대는 과거시험이나 고시합격자의 집 정원에 세우기도 하고, 장승과 함께 풍수적으로 지세가 약한 자리에 세워서 비보풍수의 역할을 돕기도 한다. 그리고 화(火)의 기운이 강한 지세에 솟대를 설치해서 지나치게 강한 화(火)의 기운을 다스릴 수도 있음이다.

이런 장승비보와 솟대비보는 일반주택의 정원에는 잘 맞지 않고 대저택이나 초대형의 연수원, 복합리조트 등에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기운의 부조화를 없애려 할 경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풍수기법 중의 하나다.

조경풍수에서 활용되는 십장생(十長生)은 중국의 신선사상에서 유래한 장생불사의 상징물로 10가지 물상(物象)들을 활용해왔다. 예컨대 <일월(日月)·산(山)·물(水波)·돌(岩)·소나무(松)·구름(雲)·불로초(不老草)·거북(龜)·학(鶴)·사슴(鹿)> 등이다. 이에 덧붙여 <대나무(竹)·복숭아(桃)>를 추가하면 12장생이 된다. 십장생은 일반적으로 주택의 담이나 굴뚝 등에 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그려 넣기도 하고 닮은 형상의 석물(石物)과 석상(石像)을 세우기도 한다.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노병한 풍수·사주칼럼리스트

자연사상칼럼니스트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노병한박사철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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