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아현 기자)

[서울=내외경제TV] 백아현 기자 = "Reload Shot Target! 안녕하세요,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전 세계를 목표 삼아 나아갈 그룹 타겟입니다"

1월 24일 데뷔 이후 데뷔곡 'Awake'로 한국 활동을 성료하고,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신인 보이그룹 타겟과 내외경제TV가 만나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무대 위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풋풋하고 생기 넘쳤던 반전 있는 그룹 타겟을 소개한다.

"아직 타겟이라는 그룹을 많이 모르시는 게 당연해요. 조급하지 않아요. 아직 보여드릴 게 많거든요. 타겟을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요? 휴대폰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보지 않으면 불안하고, 생각나잖아요. 사실은 그런 그룹이 되고 싶어요.(웃음)" (로이)

"표현할 단어들이 많지만 꼽자면, 타겟의 수록곡인 'Awake'라고 생각해요. 깨어있다! 이 단어만큼 타겟을 잘 설명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지아이, 현)

"짧고 굵게 한 단어로 표현할게요. '윽'입니다! 특이하죠?(웃음) 타겟이 총으로 겨냥해서 쏜다는 뜻이니까 가장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해요. 저희를 보면 심쿵한다는 뜻도 담고 있어요.(웃음)" (제스)

▲왼쪽부터 현, 지아이, 슬찬. (사진=백아현 기자)

아직 보여줄게 더 많다는 '타겟'답게 멤버들은 열정적이고 의욕이 넘쳤다. 수식어를 붙이자면 '양파 같은 그룹'이 잘 어울렸다. 알면 알수록 다양한 매력을 가졌고, 서로를 생각하고 의지하는 모습들이 신인 같지 않은 면모를 보여줬다. 많은 그룹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가요계인 만큼 두렵고 막막한 시기가 있을 텐데 힘들었던 순간들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는지에 대해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저희 7명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던 순간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의지할 사람들이 서로 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각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요" (지아이)

"제가 멤버들 중에 연습생 생활이 가장 길었어요. 미래를 알 수 없어 막막했었지만 가수를 포기하지 못한 이유는 이 길이 아니면 안 되겠더라고요. 가수 외에 다른 길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꼭 가수가 되겠다' 그 마음 하나로 버텼어요" (제스)

"데뷔 한 이 순간도 아직 확실한 빛을 보지 못했지만 7명이 계속 함께 한다면 언젠간 꼭 성공한다고 확신해요. 그리고 지금은 저희와 함께 나아가는 팬들도 있으니까요. 이제는 어떤 어려움도 다 이겨 낼 수 있어요" (바운)

이제 갓 가요계에 등장한 신예 아이돌이지만 가수를 꿈꾸며 긴 시간을 달려온 멤버들은 한없이 진지했고 열정이 넘쳤다. 성공에 대한 포부도 남달랐으며 패기 넘친 모습들을 발산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강하다는 것. 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 청춘들이 여럿 모인 만큼 어려움도 있었을 터. 조금 더 깊게 멤버들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팀 자체가 다툼이 많지는 않아요. 생활을 하면서 의견이 다를 때도 있죠. 그럴때는 7명이 같이 모여 그 자리에서 바로 풀어버려요. 멤버 모두가 뒷끝이 있는 성격이 아니라 불만은 그 자리에서 얘기하는 편이에요" (슬찬, 바운, 현)

"물론 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풀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리더 슬찬이 중재를 하곤 해요.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고 다시 얘기를 하는데 당일을 넘기지는 않아요. 그건 저희들만의 규칙이에요. 따로 정한 건 아니었는데 어느새 규칙이 돼버렸죠" (지아이, 로이, 제스, 우진)

▲왼쪽부터 바운, 우진, 로이, 제스. (사진=백아현 기자)

1월 24일 한국 데뷔 전 지난해 12월에 먼저 일본 데뷔를 한 타겟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4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이뤘다.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멤버들과 더 자세한 얘기들을 나눴다.

"타겟이라는 그룹은 팬들과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그동안 함께 해 온 팬들과의 추억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그 생각 때문에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바운)

"또 저희가 제프 투어 마지막 날에 한국 데뷔 날짜가 발표됐었거든요. 울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기쁜 소식들을 연달아 듣다 보니 감정이 주체가 안됐어요. 팬들도 펑펑 울고 있는데, 멤버 모두가 서로 부둥켜서 울고 있고. 눈물바다가 됐었어요.(웃음)" (우진, 지아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타겟은 한국과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그룹인 만큼 향후 활동 계획, 타겟의 다짐과 목표를 얘기하며 포부를 드러냈다.

"일본에서 Awake 프로모션을 하면서 한국에서의 2집 활동 준비를 같이 할 예정이에요. 4월 30일에 삿포로 제프, 5월 3일 도쿄 제프, 5월 5일 오사카 제프도 아직 남아 있고요. 예정돼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 들어요" (슬찬)

"일본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한국 팬들과도 소통하고, 한국 활동을 준비 할 거예요. 바쁘게 준비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진, 지아이)

"힘들 걸 알지만 목표는 크게 가지라고 했으니까요.(웃음) 가장 큰 목표는 신인상을 수상하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슬찬)

"저 역시도 큰 목표를 꿈꾸고 있는데요. 올해 안으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죠? 자신 있어요.(웃음)" (지아이)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요. 일본에 비해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많이 부족하잖아요. 한국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인지도를 쌓고 싶어요. 아직 보여드릴 게 정말 많으니까요.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스, 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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