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서울=내외경제TV] 백아현 기자 = 배우 오지호 주연의 영화 '악몽'(감독 송정우)이 제36회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됐다.

제작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악몽'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카탈루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세계3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오지호 분)가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자신이 만드는 영화에서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0년 영화 '여의도'로 데뷔한 송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장편작이며, 오지호, 신린아, 차지헌, 황금희, 오광록, 한정수 등이 출연한다.

액자 구성의 형식미를 잘 살린 작품으로, 영화를 본 관계자들은 자칫 단순하게 보일 수 있는 형식이 주인공 연우를 복잡하게 옭아 매고 있으며 관객들까지 혼돈과 공포의 순간으로 몰고 가는 묘미가 상당 하다고 귀띔했다.

2017년 개최된 제35회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까마귀기사상을, 2016년 제34회 영화제에서 김봉주 감독의 스릴러 영화 '더폰'과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이 은까마귀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악몽'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브뤼셀 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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