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난 전당대회서 30% 청년공천 촉구.. 올 2월 당헌당규 개정서 관철돼


왼쪽부터:곽도훈(송파기초 출마 예정자), 최대한(부천시의원 출마 예정자), 최진범(인천시의원 출마 예정자), 이태현 (김포시의원 출마 예정자), 정승우(서초시의원 출마 예정자),김현지(울산기초 출마 예정자), 이재영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발언자), 이창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이우철 (경기도 광주시장 출마 예정자), 김승엽(은평기초 출마 예정자),김선광(대전시의원 출마 예정자). (사진제공=여의도연구원)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시후 기자 = 이재영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은 "작년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선 당시 주장한 '30% 청년공천'이 관철됐다"며 청년층이 한국당과 함께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우리당은 지난 2년 동안 매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젊은층의 마음을 얻지 못했고 참신하고 건전한 젊은 리더들을 키우지 못했다"며 "때문에 저는 작년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선 당시 '30% 청년 공천'을 주장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내 청년부원장직 신설도 공약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지난 2월 당헌당규를 개정해 당내 경선에서 청년, 여성, 정치신인들에게 최대 30% 가산점을 줄 수 있도록 했다"며 "각 시도당에는 지방의원의 50% 이상을 청년, 여성, 정치신인들로 공천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제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개혁방안에 대한 실천"이라며 "보수정치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청년, 여성, 정치신인들에게 호소한다. 자유한국당은 젊은 감각, 냉철한 머리, 뜨거운 가슴을 가진 청년, 여성, 정치신인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성정치권에 더 이상 미래를 맡겨둬서는 안 된다. 이념문제에 함몰된 집권세력, 운동권세대만으로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없다"며 "6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보수의 '정치농사'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 청년, 여성, 정치신인 여러분께서 우리당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최고위원, 이창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6.13지방선거 청년 출마자 등 9명이 동참했다. 이 부원장은 이 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공약한 여의도연구원 청년부원장직 신설 공약이 관철됨에 따라 직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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