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 면세점 2018년 매출이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자료=SK증권 제공)

[서울=내외경제TV] 황이진영 기자 = SK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2만 5000원을 제시했다.

1월 한국 면세점 매출의 경우 1조 3800억 원으로 2017년에 비해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기저가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높았던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K증권에 따르면 위안의 강세가 강화된 2017년 하반기부터 주요 아시아 국가로 입국하는 중국인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면세점 매출 역시 하반기부터 성장률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텔신라가 최근의 면세점 매출 호조를 중국인의 구매력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며, 그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됐다.

호텔신라는 국내의 사업장뿐만아니라 싱가폴 공항, 홍콩 공항을 비롯해, 태국과 일본의 시내 면세점을 운영 중으로, 이들 사업장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을 주요 고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호텔신라가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향수와 화장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필요 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가파른 실적 개선을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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