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사진출처=셔터스톡)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2017년 12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대부업체 이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대부업체 상위 10개사의 이용자의 신용대출 잔액이 7조 5438억 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 25%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이용자 수는 153만 1284명으로 이용자의 95% 로 나타났으며, 연 30% 이상의 이자를 내는 경우도 40만 249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 목적 이유는 생활비 용도가 2조 1197억 원으로 57.5%로 높았고, 다른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고금리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돌려막기'도 3418억 원으로 9.3%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 전문가들은 "올 2월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연 24%까지 떨어지며, 중·저신용자의 고금리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금리인하로 인해서 대부업이 심사를 강화하여 전체 대출규모를 축소할 가능성도 있다"며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을 통해서라도 생계비를 조달하는 서민의 피해 발생 등 부작용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에는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부지원 대출인 햇살론은 연 7~9%대의 저금리로 최대 3천만 원까지 공급된다.

햇살론의 자금용도는 △생계자금 △긴급 생계자금 △대환자금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등으로 다양하며, 햇살론 생계자금과 대환자금을 같이 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다양성으로 최근에는 △햇살론 승인율 높은 곳△추가 대출△햇살론 대출자격△은행 대출이자△자격조건△ 서민금융지원센터 △저축은행 등을 찾아보는 채무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햇살론 대출자격은 대부업 등 시중의 고금리 신용대출에 비해서 비교적 완화된 편이다. 햇살론 대출자격 조건은 연소득 4천500만 원 이하인 직장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또, 연 3000만 원 이하 소득자의 경우 신용등급에 무관하게 대상 자격조건에 해당된다. 연 3000~4500만 원 소득자인 경우에는 신용 6등급 이하인 경우에만 그 낭하다.

한편 금융 전문가들은 "햇살론을 이용하면 기존에 부담스러웠던 이자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햇살론 외에도 햇살론 기존 이용자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서민대출이 있다"며 "고금리 대출을 받기 전에 우선 정부지원 서민대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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