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마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시세판. 빨간불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진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HTS)

[서울=내외경제TV] 강민정 기자 = 이번 주 증시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코스피는 다섯 달 만에 최저점까지 내려갔다.

금요일(9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43.85p(-1.82%) 급락하면서 2363.77p로 한 주간의 거래를 모두 종료했다.

이 날 하루 외국인은 3079억 원 순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129억 원을 소폭 담아줬고 개인은 2763억 원어치의 물량을 담으면서 9일간의 사자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목록에서도 빨간불을 찾아보기 힘들다. 상위 20여 개 종목 가운데 이 날 코스닥에서 이전상장한 셀트리온(+6.08%)이 유일하게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락 폭이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출발과 동시에 3.46% 급락했고, 이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조금 줄였다.

지수는 종가 기준 19.34p(-2.24%) 전일보다 하락하며 842.60p로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은 2284억 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797억 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개인만이 30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193개가 상승, 648개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11개가 상승, 988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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