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경제TV] 백아현 기자= 정부는 지난해 지진피해를 입은 이란에게 30만달러(한화 약 3억2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이란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이란은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40회 이상의 추가 지진 및 여진으로 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가구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계속된 추가 지진과 여진으로 부상자와 재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30만달러는 현금 20만달러와 10만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으로 구성된다. 현금은 국제적십자사와 적신월사연맹(IFRC)이 이란적신월사와 공조하여 진행하고 있는 '2018년 이란 지진 복구 활동 계획'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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